산사를 찾아서
함태영 전숙희 부부 3보종찰 여행
서연암
2012. 2. 6. 20:56
마음으로 절하는 정례석(頂禮石)인
정중삼층석탑을 사이에 두고 해인사
대적광전 앞에서의 함태영 전숙희 부부의 모습
여 심 |
새벽 하늘에 |
긴 강물처럼 |
종소리가 흐르면 |
으례 기도로 |
스스로를 잊는 |
그런 여인으로 |
살게하여 주십시요 |
한번의 눈짓 |
한번의 손짓 |
한번의 몸짓에도 |
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는 |
하루를 살며 |
하루를 반성하며 |
그런 여인으로 |
살게하여 주십시요 |
즐거움에 꽃처럼 |
활짝 웃을 줄 아는 |
슬프면 가장 슬픈 |
표정으로 울 수 있는 |
그런 여인으로 |
살게하여 주십시요 |
주어진 길에 |
순종 할 줄 알며 |
경건한 자세로 |
기도 드릴 줄 아는 |
그런 여인으로 |
살게하여 주십시요 |
노천명 시의 여심 |
2012년2월4일 토요일 밤 출발
양산 불보종찰인 통도사에서
새벽예불을 하고
2월5일 일요 사시예불은
합천 법보종찰인
해인사에서 108배를하고
승보종찰인 순천
송광사에서 저녁예불하고
서울로 귀경했다.
함태영 전숙희 부부의 여행 일정은
많은 일들이 지나가고 난 뒤의
의미가 있는 사찰 여행이다.